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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에 이어 농촌체험관광과 관련하여 6차산업화의 다양한 분야를 소개하고자 한다.

농업의 ‘6차산업화’란 1차 농업생산을 기반하여 농산물 가공, 특산품 개발 등의 2차 산업화, 판매․ 음식․ 숙박․ 관광업 등 3차산업을 접목하여 부가가치를 향상하고, 소득증대 및 농촌 일자리창출을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이해의 편의를 위해 다소 생소한 ‘6차산업’ 이라는 조어를 활용했으나 용어도 유행을 타는 지라 정부가 바뀌고 부터는 ‘6차산업’ 보다는 적법한 용어로서 ‘농촌융복합산업’으로 전환되는 추세이다.

 

농촌융복합산업을 위한 3차 산업 분야는 매우 다채롭게 활용된다. 농산물 수확체험과 직거래 분야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 다양한 융복합 영역을 살펴보자.

 

주변 경관이 수려한 특장점을 가진 농장이라면 팜핑체험을,

 

팜핑은 체험농장(farm)과 캠핑(camping)을 접목시킨 것으로 농촌체험을 하러 온 도시민들에게 캠핑장을 제공하는 것이다.

체험과 함께하는 팜핑은 수확체험, 지역 특성에 맞는 색다른 체험, 청정마을에서 하룻밤 보내기, 지역의 역사와 문화체험, 신선한 로컬푸드 이용 등 다양한 매력을 뽐낸다.

30대 이하 귀농귀촌 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사업분야 이기도 하다.

힘에 부쳐 더 이상 과수원을 경영하기 어려운 농업인이 사과나무를 전부 베어 버리려고 할 때 사과나무 사이사이에 캠핑장을 조성, 사과과수원 팜핑을 기획했던 적이 있다.    

 

주인장의 음식솜씨가 남다르다면 농가맛집과 농가민박을,

 

먹는 게 남는 것, 음식은 일상생활의 일부이자 활동의 에너지원으로서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이자 즐거움이다.

음식은 문화와 전통에 대한 존중, 건강한 생활방식, 진정성, 지속가능성 경험 등 관광산업의 모든 전통적 가치 및 새로운 트렌드와 연관된다.

농장에서 수확한 싱싱한 재료들로 차려내는 조식과 석식, 여기에 시골풍경을 담은 농가민박을 접목하면 기억에 남을 추억 한 자락이 될 것이다.

농가민박의 규모는 연면적 230㎡ 미만의 단독주택이면 가능하며 연 소득금액 3천만원 이하 시 비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농가맛집은 농촌여성창업과 연계하여 도전해 볼 만하다.

 

그림1.jpg그림2.jpg

# 농촌지역 문화를 담은 농가맛집 음식, 서낭할매할배 밥상

 

농업과 교육을 접목, 교육농장,

 

유독 설명을 맛깔스럽게 잘하고 진정성 있게 조목조목 가르치는데 재능을 가진 농업인을 더러 본다.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집결된 본인만의 특화된 농업기술을 필요로 하는 다른 농업인 또는 귀농인에게 전수하고자 한다면 교육농장과 현장교육실습장(WPL)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농업마이스터 뿐만 아니라 적정한 교육환경을 갖춘 농장이라면 가능하다.

교육농장은 농촌진흥청, 현장교육실습장은 농림부(농정원)에서 지정 받는다.

더하여 교육부의 학교 진로교육 및 진로체험처로 등록하여 미래세대에게 농업농촌의 가치를 심어줄 수 있는 보람찬 진로교육도 실현할 수 있다.

 

맞춤형 농촌체험관광 팜파티,

 

농장을 의미하는 팜(farm)과 파티(party)를 합친 말이다.

농장주가 소비자를 초청해 농촌문화와 농산물을 주제로 다양한 먹을거리, 공연, 체험, 판매 등의 행사를 기획, 농산물과 음식을 맛보고 즐기는 파티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농촌마케팅 모델이다.

다만 주의할 것은 팜파티 기획의 목적이다.

불특정 다수를 타겟으로 팜핑, 팜웨딩, 팜스쿨, 팜크닉, 팜세미나 등 특수목적형 관광상품 개발로 기존 체험위주의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맥을 같이 하여 올해 경북도는 마이스(MICE)산업 활성화와 도내 시골형 마이스 발굴사업을 추진, 유니크베뉴(특별한 장소) 공모 사업을 시행한 바 있다.

 

농업농촌을 기반하여 나만의 독창적인 창의 아이디어를 접목해보자.

야영업․ 민박․ 교육, 파티 및 회의사업도 좋고, 지역특산물 소비와 농촌체험관광 등 다양한 영역과의 융복합을 통해 부가가치를 향상시키는 바, 바야흐로 6차산업화도 맞춤형 시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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