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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여론조사 결과는 전직이 현직을 앞섰다고 하고 오늘 여론조사 결과는 현직이 앞선다고 한다. 어차피 오차범위 안인데 말이다.

 

오차범위 안의 각축은 논외로 하고 최근 국제뉴스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하여 실시한 두차례 여론조사 결과를 자세히 보면 상당히 재미있는 대목이 있다.

 

41010시를 기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공표된 여론조사에서 자유한국당의 상주시민 평균지지도가 70.27%로 나왔다.

 

표1.png

 

연령별로 보면 2073.97%, 3074.35%로 젊은 층에서 평균을 웃도는 지지율이 나왔다. 4065.79% 60대이상 68.35%로 평균보다 낮게 나왔다는 점이 어색할 정도이다. 이러한 현상은 41213시를 기해 공표된 여론조사에서도 거의 똑같은 양상으로 반복된다.

 

표2.png

 

여론조사 상의 각종 오차를 고려한다고 하더라고 좀 의아한 부분이다.

 

한편 상주신문이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하여 실시하고 32006시를 기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공표된 여론조사에서는 자유한국당 평균지지도는 67.0%2059.5%, 3059.0%, 4067.5%, 5065.5%, 60대 이상 71.5%로 그나마 일반적인 예상과 비슷하게 나타났던 점과 비추어보면 의구심은 더 커지는 듯하다.

 

320일과 410일 사이 남북문화교류, 남북정상회담 등의 이슈에 대해 상주에 거주하는 2,30대들이 안보위기를 느낀 때문일까?

 

아마 모든 상주 사람이라고 해도 틀리지 않을 정도로 이미 전직과 현직의 재대결의 구도는 예상되고도 남음이 있었다. 8명의 상주시장 예비후보 모두가 자유한국당으로 등록한 상황이 대구경북지역에서도 흔치 않아서인지 안동 MBC에서까지 보도되기도 하였다.

 

1심에서 징역24년을 선고받을 정도로 중죄를 저질러 박근혜가 탄핵된 후 치뤄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도 대표적인 친박인사가 압도적으로 당선되어 전국뉴스에 오르기도 했고, 이런 저런 대단한 명분으로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무소속 상태였던 상주시의원 10여명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3월 기자회견을 자처해 보무도 당당히 낼름 복당하는 웃픈 일도 있었다.

 

유권자들의 표심이 그러한데 당선이라면 불구덩이에라도 뛰어드는 불나방 같은 정치인들이야 어찌하겠는가? 너무 기울어진 경기장이라서 다양한 성향의 정치지망생들이 선수로 등판조차 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을 어찌하겠는가? 상황이 이러하니 전현직의 리턴매치로 상주시장 선거가 치러지는 것이 당연하다 해야 하나? 어차피 그들만의 리그인가? 언제나 그 둘만의 리그인가? 최근 자유한국당 경선후보자에 전현직이 탈락되어 오히려 흥미진진해졌다고 해야 하나?

 

허나 이와 같은 객관적 조건은 더이상 변수가 아니다. 시민들의 절대적 보수 성향은 차라리 상수라고 봐야한다. 여태껏 그런 시민들이 자신들의 정치의식 수준만큼 상주시정으로 돌려받아 왔던 것이다. 그 결과는 다 알다시피 지금 딱 이만큼인 것이다.

 

그야말로 전현직의 박빙의 승부이다 보니 역시나 각종 흑색선전이 난무하는 형국이다. 선거 초반 지키려는 자의 무대응에 다시 뺏으려는 자의 공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사실관계의 왜곡은 물론 정황상 어색한 일들이 거듭되고 있다.

 

경북대 수의과대학 상주캠퍼스 이전문제, 작은 영화관 문제에 대해 특정 신문의 특정 기자가 문제제기를 하면 특정후보가 거의 같은 내용으로 연이어 성명을 발표하거나 선거홍보문자를 발송하고 지난 4년 동안은 잠잠했던 것으로 보이는 정부개혁시민연대라는 정체불상의 한 시민단체가 최근에 편성되어 의회에서 심의 처리된 추경예산안을 갑자기 선거용 선심성 추경이라며 성명을 발표하자 예의 그 신문 그 기자가 받아쓰고 또 그 후보만 연달아 반응하는 이상한 현상을 주목하고 있다.

 

꺼리도 안되는 일을 뻔히 보이는 의도로 침소봉대한다는 느낌이다.

 

심각한 예산낭비는 물론 각종 비리의혹이 상당해 <상주의 소리>가 끈질기게 제기하고 있는 하수슬러지 문제를 건드리지 않는 것이 이상할 정도이다.

 

예비후보 전원이 자유한국당이고 현직이든 전직이든 아니면 다른 누구라도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 뻔해 그 안에서 가장 나은 하나를 골라야 하는 정말 어려운 문제를 앞에 둔 지금, 열쇠는 정론직필이라는 기본에 충실하는 것 말고는 별 뾰족한 수가 없는 것 같다.

 

<상주의 소리>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선제적으로 쟁점을 만들어 선거에 영향을 미칠 의도가 눈꼽만큼도 없다. 하지만 사실관계가 틀린 부분이 있는데도 특정후보의 유불리를 놓고 자기검열하는 것은 올바른 언론의 태도가 아닐 것이며 소위 말하는 중립을 지키는 일도 아니다. 모든 것이 선거로 수렴되는 선거철에 코끼리를 생각하지마라고 하면 코끼리를 떠올릴 수밖에 없는 역설처럼 선거를 생각하지 말고 기계적 중립을 지키는 것만큼 선거를 의식하는 것도 없다.

 

상주대표신문을 자처하는 <상주의 소리>는 어떤 언론보다 공정하게 팩트체크할 것이며 그 결과가 누구에게 유리한지 아닌지 전혀 개의치 않을 것이다. 그렇게 하는 것이 진정으로 중립을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상주의 소리>의 검증에 의해 불리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그 책임은 오로지 사실을 왜곡 호도한 바로 자신들에게 있다고 하면 맞을 것이다.

 

 

상주의소리 편집위원회  sangjusori2@hanmail.net

<저작권자 © 상주의소리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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